제목 | 목욕후 시야가 흐려졌다가 지속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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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 | 작성일 | 2009-03-24 |
질문내용 | |||
집 욕실에서 1시간정도 목욕후 거실로 나오면 옅은 연기가 있는것처럼
시야가 흐려져있다가 3분정도후 제대로 보입니다 이때 (욕실에서 나왔을 때) 거울을 보면 눈이 충혈되어있는데 시야가 잘 보일 때(3분후)는 눈의 충혈이 없습니다. 이런증상이 약 1달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불편이 없지만 샤워후에 이런 증상이 보입니다. 참고로 현재47세 남자이며 안경교정시력우1.0 좌0.6정도입니다 안과질환(백내장 등)인지 목욕후의 안압때문인지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 |||
답변내용 | |||
안녕하십니까 푸른안과 원장 신현영입니다. 우리의 눈은 피부와 달리 항상 촉촉하게 수분에 의해 젖어있어야 하는 점막입니다. 이런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눈에는 많은 수의 작은 눈물샘과 점액분비선 그리고 눈에 이물이 들어가거나 울때 작용하는 커다란 눈물샘이 있습니다. 평소 눈이 건조하거나 만성적인 염증이 있으신 경우에는 목욕을 하시는경우나 싸우너 탕에 들어간후 눈이 충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뜨거운 공기에 노출이 되는경우 결막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확장되어 충혈로 보이기도 하며 비누 성분이나 다른 자극을 주는 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경우도 역시 충혈을 유발합니다. 평상시에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불편하신 경우에는 인공 누액과 염증약을 사용하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좌안 시력이 0.6이신것은 굴절이상이 아닌가 한번 검사해 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거의 굴절변화가 없지만 일년에 한번정도는 시력검사와 안압검사가 필요하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경우는 안저검사도 정기적으로 필요합니다. 눈의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는것이 좋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안과에 방문 하시여 속시원한 답변을 들으시면 어떨까여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