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야간에 좀 안보이는데 야맹증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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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고** | 작성일 | 2014-02-14 |
질문내용 | |||
제가 밤에 운전을 좀 하는데
야간에 주간보다 시력이 좀 떨어지는것 같아요
크게 지장있는정도는 아닌데
왜이런거죠? 궁금합니다~
야맹증인가요?
치료방법은 없나요? | |||
답변내용 | |||
안녕하세요 봄의 약속안과입니다. 야간에 흐리게 보이는 증상은 야간근시라고도 하는데 이는 빛의 파장보다는 동공의 크기와 더 관계가 깊습니다. 야간 또는 어두운 곳에서는 낮보다 동공이 커지기 때문에 수정체 주변부로 들어온 빛이 중심부로 들어온 빛보다 망막 앞쪽으로 상을 맺게 됩니다. 또한 초점심도(상을 이루는 광선의 가늘기)도 얕아져 상이 좀더 흐리게 되는 것입니다. 선명하게 나오지만 앞뒤 배경이 흐려지는 효과와 같은 경우입니다. 특히 경도의 근시가 있는 사람은 야간근시 증상을 더욱 강하게 호소하게 됩니다. 야맹증은 망막변성을 일으키는 여러 질병으로 인한 시세포(특히 간상세포)의 손상으로 생기며 고도근시인 경우에도 어느정도 시세포의 위축으로 인해 야맹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상이 없는 선천성 정재성 야맹증과 정재성 오구치병이 있는데 모두 유전성입니다. 선천성 야맹증을 유발하는 안질환에는 어릴 때, 또는 청춘기부터 서서히 진행하여 시야협착 및 시력저하를 수반하는 망막색소변성증, 백점망막염 등이 있습니다. 야맹증이 유발되는 원인은 망막의 시세포 중 간상세포의 기능장애 때문에 빛을 느끼는 감각(광각)이 약해져서 암순응이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합성이 방해되어 암순응이 지연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증후성 야맹증은 일반적으로 맥락망막질환에서 볼 수 있지만 시신경염이나 녹내장에서도 암순응 장애가 일어나며 광학적으로 동공의 수축, 또는 백내장 등으로 입사광선의 양이 적어지거나 하여 일어납니다. 야맹증은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으므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바람직합니다. 조기면 약물치료 등으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병이 상당기간 진행되었을 때는 모든 치료법이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봄의 약속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