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백내장 수술을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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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구** | 작성일 | 2009-03-25 |
| 질문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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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6살이 된 청년입니다...
작년 추석때 쯤에 집근처 뱡원에서 오른쪽 눈 백내장 수술을 했습니다. 제가 양쪽 모두 - 이기 때문에 .. 의사 선생님께서는 수술받는 눈의 시력을 최고로 올려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 저는 좋다고 했습니다 ... 수술이 끝나고 몇주가 지난뒤 ... 정말 수술받기 전보다는 잘 보였지만 안경을 안쓸 정도는 아니라 안경집에 가서 안경을 맞출 려고 했는데 ... 수술한 쪽 눈이 렌즈의 도스를 아무리 올려도 달라지는게 없는 겁니다 ... 차라리 안끼니만 못하더라구요 ~ 그런데다 양쪽의 시력차가 너무 나 양경도 낄수 없는 상태라 지금은 수술받지 않은 한쪽 눈만 렌즈를 끼고 다닙니다... 수술을 받은 후에는 시력 조절이 안되는지 ... 그리고 요즘 양쪽다 눈에 충혈이 너무 심한데 그 원인도 궁금하고요 ... 마지막으로 수술받지 않은 눈도 백내장 초기라 그러는데 ... 걱정입니다 ... 이 눈마저 안 보이면 ... 어떻게 답답해서 세상을 살아갈지 ...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수고하세요 ~ | |||
| 답변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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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푸른안과 입니다. 일단 수술후 5달 정도가 지난것 같습니다. 그러면 거의 시력은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후발성 백내장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레이저(YAG-Laser )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일단 시력이란 상당히 주관적인 면이 많습니다. 그래서 글만 읽고 어느정도 시력인지 알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백내장 수술 환자분들은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나중에는 안보인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시력은 초기에는 급격히 좋아지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환자분 역시 거기에 적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눈물이 마르거나 좀 피곤하게 되면 수술 전보다 오히려 침침하다고 하십니다. ^^& 이럴때는 조금 당혹스럽습니다. 누액과 염증약을 사용하시면 또 금방 잘 보시거든요. 그리고 20대에 백내장 수술을 받느 경우라면 이미 어려서 부터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도 근시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어려서 시력 발달이 지연되어 약시의 가능성도 많습니다. 다시말하면 수술후 최대 교정시력은 정상인보다 낮게 나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약시의 경우는 이미 굳어져 있기 때문에 더이상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절력이 있는 특수한 인공 수정체가 아니면 근거리나 원거리 어느 하나만 잘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 역시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멀리와 가까이를 동시에 잘보길 원한다면 조절되는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또한 좌우 부동시(돋수의 불균형)가 심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렌즈로 교정을 합니다. 안경은 좌우 상의 크기가 달라서 돋수차가 크면 착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술 받지 않은 눈이 백내장이 심하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는 조기에 수술 하는것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안내 렌즈 삽입술이 보편화 되기 전에 아주 고도 근시인 환자분들이 백내장 수술을 일찍하셨던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