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라섹후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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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6 | 조회수 | 2717 |
내용 | |||
지겨운 안경을 벗고 , 생활한지 3주째 되네요 수술 당일 10년 동안 껴온 안경을 버리고 맨눈으로 세상을 볼수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수술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서 수술대 위에 누웠죠. (마음에 안정 찾으라고 인형을 건내주셨어요 ㅋ껴안고 있으래요ㅋㅋ ) 10분정도의 짧은 수술은 끝내고서 여전히 시야는 흐려보였지만 정말 내눈으로 세상을 볼수 있단 생각에 들떴습니다 기쁨도 잠시.. 보통은 수술후 이튿날 통증이 있다던데 전 수술당일 밤부터 아프더군요 눈이 쪼이고 시리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나중에는 눈이 빠질것같고 두개골까지 으스러 지는 기분이였습니다 . 혼자 너무아파서 서럽게 많이도 울고 .울다가 지쳐 잠들고 자고 일어나면 얼마나 이를 꽉물었는지.. 턱까지 아프더군요 ㅠㅠ 너무 아프고 시력도 회복될 기미가 안보여서 초조하고 불안했습니다 3일동안은 문자메세지 조차 확인할수 없었거든요 4일째 되는날 거짓말처럼 통증도 조금씩 사라지고 시력도 조금씩 회복된다는걸 느꼈습니다 보호용렌즈를 빼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정말 세상이 달라 보이더라구요 아니 안경없이 사물을 본다는 자체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3주가 지난 현재 시력은 1.0 이구요.(더 좋아 질꺼라고 말씀하셨어요 ^^) 예전엔 안경없이 다니면 맹인 수준이였습니다 우체통이 친구인줄알고 손흔들며 뛰어간적도 있고, 아는사람이 왜 자기한테 인사안하냐며 오해한적 많습니다. 정말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세상이 달라 보여요 친절하신 원장선생님 그리고 저랑 상담하셨던 선생님 그외 모든 직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관리 잘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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